호평동 정신과 - 집중을 못하는 나, ADHD일까요?
집중력이 부족하면
무조건 ADHD일까요?
호평동 ADHD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저는 어릴 때부터 주의력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선생님들은 늘 저의 수업 태도를 지적하셨고, 친구들은 저만 대화에 집중을 못 하는 것 같대요. 그때는 그냥 제가 학교에 적응을 못 하는 줄 알았어요. 학교에서 제일 즐거운 시간은 수업 중에 창문 너머로 축구 하는 학생들 구경하기, 머릿속으로 선생님 판서에 그림 그리기였거든요. 그래서 졸업하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분명히 일찍 준비를 시작했는데도 몇 분씩 지각하고, 아무리 안내 받은 주의 사항들을 되새기려고 해도 머리에서 다 휘발되는 느낌이에요. 일을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몇 번이나 근무지에서 해고되니까 내가 정말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사회생활을 하는 게 두려워져요. 주변에서는 ADHD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집중력 부족이라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안 장애 등의 요인이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ADHD를 단정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증상의 발병 시기, 심각도, 지속 기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만약 ADHD가 진단된다면 약물이나 인지 행동 등 여러 방식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다른 원인이라면 해당 원인에 적합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평동 ADHD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단순한 집중력 저하와 ADHD가 어떻게 다른지 명쾌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요새 통 집중이 되지 않으셨다면 오늘 내용을 보신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 집중력 저하와 ADHD의 차이
ADHD라는 질환명이 워낙 보편적으로 알려지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면 바로 해당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하지만 집중력 저하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과 ADHD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ADHD는 신경학적 기능의 차이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여야 합니다. 개인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직장 및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거나 충동 조절이 어렵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집중력이 떨어졌다거나 산만해졌다는 이유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인지해야 합니다.
ADHD의 진짜 원인은?
ADHD를 앓는 사람들은 평균보다 얇은 두뇌 피질을 가지고 있어 뇌의 중요한 인지 과정들을 처리하는 곳의 신경 자원이 부족합니다. 반면 뇌의 영역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돕는 백질이라는 물질은 증가하는데요. 백질이 과다하면 통제력에 필요한 인지 과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의 변화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강한 유전력을 유력한 원인으로 꼽습니다. ADHD의 유전력은 80%로, 이에 기여하는 유전자는 현재까지 76개가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유전자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뿐만 아니라 진단 기준도 많습니다.
ADHD에 대한 사회적 편견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대략 3~5% 정도가 ADHD 환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인은 여전히 진단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로 추정됩니다.
그 배경으로는 이를 단순히 관심을 끌고자 하는 트렌드로 보는 사회적 편견이 일부 작용했습니다. 사회 전반에 주의력 결핍에 대한 편견이 강하다 보니 영국에서는 <그냥 유행이 아니라고요 It’s Not a Bloody Trend>라는 책이 출판되기도 하였습니다. ADHD가 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임에도 의지 부족 혹은 게으름의 영역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채로 살아가다가 자기 비난에 빠지기도 합니다.
본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하나의 질환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이른 시기에 진단을 받고 증세를 관리하는 분들도 늘어날 것입니다.
ADHD 약을 먹는 게 부끄럽다면
주의력 결핍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것에 창피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앞서 언급했던 사회적 편견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다리를 다치면 진통제를 먹듯이, 자신이 겪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을 먹는 것은 숨거나 부끄러워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코미디언 안젤라 반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ADHD 이야기를 꺼내면 종종 비꼬거나 눈을 굴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중략) 이런 사람들은 제가 지난 30년간 무슨 일을 겪었는지 꼭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ADHD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 약을 처방받고 복용한 환자들은 하나같이 삶이 몰라보게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약물 처방을 받았다면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삶을 더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정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를 함께 찾아가는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호평동 ADHD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우리 삶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행복입니다. ADHD는 성격이나 기질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질환입니다. 사회적 편견이 두려워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인지행동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 여러 방법이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아가 정말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숨거나 피하지 않도록 일시적인 집중력 저하 증상을 ADHD로 확정짓고 비하하지 않는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호평동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의료진 역시 이러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