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ADHD 정신과 - 내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 성인 ADHD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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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청평 ADHD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0. 3040에게 급격하게 번지는 성인 ADHD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무책임할까?", "중요한 자료나 일정을 또 깜빡했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생각이 드는 동료를 만나본 적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단순히 게으르거나 업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원인이라면 어떨까요?
최근 들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일상 및 직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해당 장애의 환자 수는 약 4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사회생활이 활발한 30~40대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오늘은 청평 ADHD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성인 ADHD의 대표 유형부터 가짜 ADHD와의 구분법, 증세를 완화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으로 여기기 전에
혹시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급하게 처리하신 적 있으실까요? 혹은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마감 시간을 자주 놓치고 계실까요? 회의 중 자꾸 딴 생각을 하고, 서류나 물건을 자주 분실하거나 중요한 일정을 잊어버리는 일이 반복되실까요?
요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주시는 분 중에선 주변 사람들에게 '성실하지 못하다', '무책임하다' 등으로 오해받아 '나는 왜 이럴까'하며 자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단순히 성격이나 업무 능력이 부족한 것과는 다르며, 성인 ADHD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지와 노력만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관련 검사를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하고 실수가 많은 부주의형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 경우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크게 부주의형(AD형), 과잉행동·충동형(H형), 그리고 앞의 두 가지가 혼합된 혼합형(AD+H형) 이렇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부주의형은 주의력 결핍이 두드러집니다. 학업이나 일, 혹은 어떤 활동을 할 때 세심하게 집중하지 못하고 부주의하여 실수할 때가 많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나 딴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업무 수행 속도가 느리고, 세부적인 사항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집니다.
3.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방해하는 과잉행동·충동형
두 번째 유형은 과잉행동·충동형으로, 소위 천방지축이라는 표현이 잘 들어맞는 타입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계속 움직이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회의시간 또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느낌을 본인 스스로도 느끼게 됩니다.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거나 말을 너무 많이 하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이 외에도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불쑥 해버리거나 줄을 서거나 차가 막힐 때 등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에 힘들어합니다.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며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일이 많다 보니 직장 생활에서 기피 대상이 되곤 합니다.
4.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형이 복합된 혼합형
혼합형은 위의 과잉행동·충동형과 주의력 결핍형 두 가지 유형을 동시에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 유형에만 해당해도 큰 문제인데 두 가지가 혼합되어 있어 더 큰 문제가 나타납니다.
혼합형의 경우 해야 할 업무나 일을 계속 미루고 동시에 가만히 있지 못하면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침착하게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말이 많아지면서 불필요하게 몸을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언뜻 봐서는 업무 처리 속도가 빠른 듯하지만 금방 산만해지는 탓에 결국 엉망이 될 때가 많습니다.
반면, 게임이나 도박 등 쾌락이 동반된 활동을 할 때는 상당히 집중하는 행동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성인 ADHD 증상은 업무 효율을 떨어트리는 원인에 해당하며, 치료가 필요한 정신과적 장애입니다.
5. 가짜 ADHD 증상과 구별하는 방법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자주 깜박깜박하고 휴대폰을 놔둔 장소를 잊어버린다고 해서 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닙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분들 중에는 우울증이나 기타 불안장애, 기억장애, 인지기능 저하 장애 등이 주의력결핍 장애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실제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주의 집중력 저하가 있습니다. 자주 깜박깜박하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거죠. 이는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으로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진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명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6. 정신건강이 의심될 때 대처하는 방법
실행 기능 저하로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선본인의 증상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었는지 파악하고, 여기에 해당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상담하셔야겠습니다.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매우 중요한 만큼,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검사와 상담을 통해 명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인 ADHD를 방치하면 우울증, 불안 장애, 강박 장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여 증세를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료의 효과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치료 전후의 변화를 분명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ADHD는 조절이 가능하고,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간 ADHD가 여러분의 일상과 직장생활을 망치고 있었다면, 더 늦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셔서 새로운 일상의 페이지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평 ADHD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