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사소한 일에도 화를 주체할 수 없다면 - 의정부 정신과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 분노
의정부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겪는 상황에서 분노라는 감정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정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본인의 욕구나 경계를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화를 냅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폭언 및 고함, 폭행 등을 행사하는 것이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인간관계를 쌓기도 힘들 것입니다. 본인도 조절이 되지 않으니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분노조절장애(간헐적 폭발성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정식 명칭은 ‘간헐적 폭발성 장애’지만, 오늘은 여러분께 익숙한 명칭인 ‘분노조절장애’로 표기하고 이와 관련하여 의정부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요 증상을 통한 자가진단
분노조절장애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많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수월한 편입니다. 여기에 알려드리는 주요 증상을 확인하신 후 해당하는 사항이 많다면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과도한 분노 폭발: 별것 아닌 일에도 통제가 불가능한 정도로 격렬하게 화를 냅니다.
- 충동적인 행동: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타인을 공격, 혹은 물건을 부수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분적 기억 상실: 분노를 폭발시킨 후 본인의 행동이나 타인에게 해를 가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 후회하면서도 재차 분노 반복: 환자는 본인의 행동을 분명히 후회하지만 반복적으로 증상을 보이며 스스로를 통제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2. 분노조절장애를 유발하는 원인들
그렇다면 이러한 분노조절장애는 대체 왜 발생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심리적 혹은 환경적 요인으로써 극심한 스트레스나 무시당한다는 느낌, 낮은 자존감이나 과거의 정신적 외상 등이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부분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화학적으로는 뇌에서 세로토닌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때에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원인에 단순 심리적, 환경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충동적인 폭발형과 습관적인 폭발형
원인 파악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장애의 종류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분노조절장애는 크게 충동적으로 폭발하는 유형과 습관적으로 폭발하는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충동형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크게 화를 내는 것을 가리키며, 습관형이란 특정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화를 터뜨리는 유형을 뜻합니다. 특히 습관형의 경우 이전에 분노를 폭발시켰을 때 어떤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습관형이 우발형에 비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죠.
4. 단순히 욱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간혹 자주 화를 내는 것이고, 단순히 본인이 욱하는 성격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욕을 심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창문이나 기물을 부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살면서 한두 번쯤은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과격한 행동을 하고 후회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내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자주 화를 내는 성향인데 주변 사람들이 본인을 자꾸 두려워한다면 검사를 통해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명상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해도 심리적 안정이 찾아오지 않거나 분노 표출의 강도와 빈도가 심해지는 상황이라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5. 인지행동치료와 약물 등을 통해
분노조절장애 진단이 내려지면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개선 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분노를 유발하는 왜곡된 생각 패턴을 교정하고 더 이상 충동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건강한 대처 방법을 배우는 치료법입니다.
여기에 주된 원인 중 하나가 호르몬의 이상 또는 전두엽의 기능 저하에 있는 만큼, 호르몬 관련 약물 및 불안·공격성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이야기하며 본질적인 원인을 찾고 감정 표현 훈련이나 가족 치료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스스로 건강하게 해소하는 연습
이렇게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과 함께 환자 스스로가 분노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다스리는 법을 터득해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화가 날 때는 의도적으로 심호흡을 하거나 바로 샤워를 하고 먼 곳을 보는 등의 행위로 충동성을 잠시 멈추는 연습을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꾸준하고 격렬한 운동은 감정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당위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 습관을 버리고 유연하게 생각하려 노력한다면 화가 나는 빈도나 정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7.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질환일 수 있으므로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은 주변에서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속마음은 여릴 가능성이 높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거나 세상에게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장애는 치료가 늦어질수록 뇌의 교감신경 조절이 더욱 어려워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이를 단순히 개인의 성격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를 함께 찾아가는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의정부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만약 쉽게 짜증이 나고 화를 참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의정부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