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치매 병원 - 치매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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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남양주 치매 병원,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곧 80세를 앞두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연세에 비해 정정하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정도로 건강하고 활동적이셨는데요. 최근에는 종종 기억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셔서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의 머릿속을 들어가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증상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직장과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모두 집에 있을 때는 조금 더 신경 써서 돌봐드리자고 이야기는 나온 상황입니다. 다만 치매라는 단어를 꺼내면 어머니가 증상을 숨기려고 할 가능성도 있고 당황하실 수도 있어 접근이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의 관점에서 알아볼 수 있는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흔히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나빠지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생각이나 판단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언어나 감정을 활용하고 생활을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이라면 정상적인 노화로 야기된 변화일 수 있습니다. 치매와 노화는 모두 기억력이 떨어지고 주의력도 저하된다는 특징이 있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능력에서는 더욱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정상적인 노화라면 실수를 하더라도 혼자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치매라면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스스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오늘은 남양주 치매 병원,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치매 가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초기 증상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노화와의 차이점은
치매의 초기 증상은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행동하는 패턴에 변화가 나타나고 사회적, 정서적으로 변화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노화로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특정한 정보를 잊더라도 이를 되살려 줄 힌트를 알려주면 떠올릴 수 있지만 치매는 아무리 힌트를 들어도 떠올리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면 날짜나 요일을 잊거나 순간적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자신이 있는 장소나 시간을 알지 못한 채로 헤맨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성격적으로도 우울과 불안이 심해지며 의심이 많아지고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절부절못하고 집안을 돌아다닌다면
가족이라면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모습을 통하여 치매 초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한 채로 돌아다니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물을 마시려고 부엌을 가려고 일어났다가 왜 일어났는지 기억을 하지 못해 이곳저곳을 배회하면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생각날 때까지 계속 움직이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는 물을 마시려고 부엌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단기 기억력과 부엌으로 찾아가는 집중력이 저하되어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치매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이와 같이 목적을 잊고 계속 움직이는 일이 반복된다면 면밀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권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갑자기 길을 잃고 혼란스러워한다면
마트나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일을 종종 해왔다면 이와 관련해서도 혼란스러움을 보인 적이 있는지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가던 마트나 시장에서 자신이 사야 할 식품이 있는 곳을 찾지 못하거나 수많은 식품 속에서 어쩔 줄을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원하는 곳을 찾지 못하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헷갈려하는 것 모두를 포함합니다.
실제로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가족을 대접하는 것을 즐기던 할머니가 언젠가부터 장을 보러 가거나 요리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단순히 점점 나이가 들면서 힘든 일을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장을 보러 갔다가 목적을 잃고 헤매는 일이 반복되자 즐기던 활동도 피하게 된 것이었는데요. 이때 증상을 놓치지 않고 내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의 도움이 중요하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치매가 진행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이 생기면 이를 깨닫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도움이 있다면 본인의 자존감도 지키고 일상생활 능력을 지켜나가면서 질환이 진행되는 것도 늦출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대신 해주려는 태도가 자존감을 해치고 질환의 진행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은 오랫동안 함께해 온 만큼 질환을 조기에 알아차리고 곁에서 밀착된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대응으로 증상이 악화하거나 동반된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족 내에서 모든 것을 해내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관리도 수월해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이지만 치매는 특히 조기에 발견하면 여러 면에서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고 이후 진행 역시 용이하게 억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검사를 이용하여 뇌 구조적으로 질환이 드러나기 전에도 대사 이상을 통하여 발병을 확인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어 내원만 제때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를 의심할 만한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미리 내원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노화로 인한 일반적인 건망증처럼 보이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일주일에 2회에서 3회 이상 나타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가족의 애정과 지지는 언제나 많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양주 치매 병원,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