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정신과 - 가스라이팅, 관계 속 감옥에서 탈출하려면
관계 중 생기는 평범한 갈등일까,
가스라이팅일까?
남양주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몇 년 전에 친구에게 전 연인의 화법에 대한 고민 상담을 했어요. 저는 ‘이런 점이 서운했고, 또 싸웠다’라는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했는데, 걔는 좀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요. 친구가 느끼기에는 전 애인이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맞는 것 같아요. 항상 저에게 ‘기억 안 나? 네가 그때 그렇게 말했잖아.’, ‘맨날 피해자인 척하는 거 또 시작이네.’라는 식으로 말했거든요. 처음에는 제가 말실수를 한 줄 알고 사과했는데, 기억하고 있는 것들도 부정하고 왜곡하는 모습을 계속 보니까 나중에는 저의 감정을 말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졌어요. 어차피 제가 뭘 느끼든 예민한 게 됐거든요.”
최근 경제적 혹은 사회적 약자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하여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언론 매체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며 오랜 기간 동안 정신 지배력을 강화하여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행위를 지속합니다.
이를 가스라이팅이라 하는데, 학문적으로 정의된 용어는 아닙니다. 영국의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로, 극 중 남편의 통제로 인해 아내가 변화하는 내용에서 착안되었습니다. 학자들은 가스라이팅을 가해자가 정서적으로 타인을 조종하여 피해자가 자신의 현실감과 판단 능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라 설명합니다.
관계 속 일반적인 갈등과 가스라이팅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남양주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자세히 정리해왔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가스라이팅에 대한 오해
인터넷에서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보니 정상적인 관계에서도 이를 의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대화 과정에서의 의견차이, 갈등과 가스라이팅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상대가 나를 교묘하게 통제하고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해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권력을 이용하여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는가, 자신을 의심하도록 의도적으로 상대의 감정을 부정하였는가 등 다양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정말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그 사실을 밝히기 어려우므로 단어의 오남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쉽게 타인의 행동을 단정하는 것은 오히려 실제 피해자들을 가려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의 단계는?
초반에는 대개 이상적인 관계로 포장하여 안심시키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후 피해자의 기억이나 감정을 왜곡하여 자기 자신을 의심하도록 만듭니다. 이로 인해 자존감을 잃고 가해자의 말만이 진실처럼 여겨지는 단계가 되면 통제가 더욱 심해집니다.
결국 피해자는 지인과 단절된 채 가해자에게만 의존하게 되어, 죄책감이나 불안장애 등 여러 심리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기 신뢰를 잃고 소극적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대인관계에 있어 자존감과 자신감 모두 낮아진 상태에서는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날까?
일반적으로 긴밀한 관계의 특정인 간에 불균형한 권력 관계가 형성되므로, 부부나 연인 및 직장 내 상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상대의 감정이 폭발하는 것이 두려워 수긍하거나, 사랑과 관심 등을 받기 위해 심리 통제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행위라기보다 양방향으로 보는 것이 이해하기 편리합니다. 관계를 잃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상대의 주장을 수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가스라이팅’이란 용어도 정착되는 추세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익명의 대상에게 감정적인 압박을 받음으로써 불안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가스라이팅 행위자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매력적인 유형의 인물은 특히 심한 싸움 이후에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잘못을 부인하며 분위기를 이용하여 사과를 거부합니다.
선량한 유형은 피해자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합리적인 사람으로 보이고자 합니다.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침묵이나 분노 등으로 상대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난폭한 유형의 인물은 고성이나 비난 등 실질적인 협박을 동원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이 개별적인 것은 아니며 한 사람에게 번갈아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이가 곁에 있을 때에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대와 거리를 두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를 두어 정서적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판단력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본인이 겪은 일들을 설명하여 생각이 왜곡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메모로 기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고 다룰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고 자존감을 키우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회피하거나 의심하지 않도록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기 전에 감정을 정리하고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 이겨내기 어렵다면 진료실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를 함께 찾아가는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남양주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남양주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어떠셨을까요?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갈수록 불편해지거나 억압된 기분이 든다면 용기를 내셔서 본원에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본원의 의료진은 그간 관계에서 누적되어온 스트레스와 불편감을 내려놓으실 수 있도록 귀를 기울여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