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신과 -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당장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더 어려운
다산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흔히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당당함이 넘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모습, 공감 능력의 부재, 본인이 원하는 대로 통제가 되지 않을 때 직설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 그리고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는 모습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흔히 알고 있는 이러한 특성은 외현적 나르시시스트로 분류되는 일부의 특성입니다.
누구에게나 눈에 띄는 외현적인 이들 외에도 숨어 있는, 잘 보이지 않는 내현적인 특성을 가진 나르시시스트도 있습니다. 쉽게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후 관계를 끊어내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로 둔갑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다산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함께 이들을 구별하는 방법부터 대처하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들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취약점을 공개하여 연민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동정심과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무방비 상태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화를 내는 대신 무시하거나 침묵하고 뒤에서 비난하는 등의 수동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피해자는 교묘한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가 흔한 이유입니다.
또한 과도한 희생으로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씌우기도 합니다. 대개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사소한 일에 들뜨거나 우울해지는 등 감정 기복이 극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내현적인 케이스는 외현적인 케이스보다 더 쉽게 주변인이 휘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습니다.
2. 핵심은 웃으며 거리를 두는 것
여기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나르시시즘적인 특성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지나쳐서 업무나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장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를 만난다면 그들에게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직장 상사나 동료라면,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갑작스럽게 관계를 단절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권장하는 방법이 바로 웃으면서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굳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① 회색돌처럼 행동할 것
구체적인 첫 번째 전략으로 회색돌 전략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발에 채이는, 눈에 띄지 않는 회색돌처럼 행동하는 것인데요. 나르시시스트에게는 상대방의 감정 반응이 행동을 지속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반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상이 될 수 있는 반응, 원료가 될 수 있는 자극을 철저히 제거하여 흥미가 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화를 내는 반응도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화를 내면 더 타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를 내는 순간 주변 사람들에게는 '화를 내는 사람'이 나쁜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겠죠. 가능한 한 반응하지 않고 표정 없이 간결한 대답만을 하면서 이 사람과의 대화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브레드 크럼빙에서 벗어날 것
두 번째 전략은 브레드 크럼빙(Bread Crumbing)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빵 부스러기를 조금씩 던져준다는 의미를 가진 전형적인 조종 수법 중 하나인데요. 관심과 애정을 빵 부스러기처럼 조금씩 흘리면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매달리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것을 진정한 호의라고 착각하는 데서 벗어나 감정적으로 차단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브레드 크럼빙과 유사한 조종 수법으로 후버링(Hoovering)이 있는데요. 관계를 끊어내려고 하는 상대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심리적 흡인 전략으로 진공청소기 브랜드인 후버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브레드 크럼빙이 1단계라면 후버링은 2단계, 3단계에 해당하는 강력한 조종 기술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③ 경계와 분리를 명확히 할 것
마지막 세 번째 전략은 경계와 분리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중요한 것이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이것을 실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것인데요. 나르시시스트들은 통제를 위하여 죄책감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전략을 이용하는데 이때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위 ‘먹이’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자신의 정보를 나누고 가까워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르시시스트와는 둘만의 비밀은 물론 일정, 마음속 생각을 나누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다양한 수단으로 언제든 연락이 가능한 만큼 시간의 경계를 설정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거리를 둔 이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나르시시스트가 가지고 있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정신과 질환 중에서 극히 드물게 의학적 개입으로 개선이 어려운 질환으로 꼽힙니다. 이들에게 잘해 주거나 보듬어 줌으로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들이 주변인으로 자리하고 있을 때 웃으면서 거리를 두도록 제안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들은 이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탈출한 뒤에도 상처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종과 통제 아래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동안 우울과 불안, 자존감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는데요. 특히 정서적 중독 상태나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는 신호가 보인다면 스스로를 보듬고 낮아진 자존감을 다시 높일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좋은 치료를 함께 찾아가는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다산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당신만 지치게 할 뿐입니다. 회색돌처럼 반응하지 않고, 경계를 명확히 하며,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입니다.
관계를 정리한 뒤에도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기 바랍니다. 장기간 조종과 통제를 겪으며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불편함과 고통은 정당한 반응입니다.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이기적이거나 냉정한 게 아닙니다. 자신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기억하시고,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정신건강의학과의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산 정신과, 성모베스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